냠냠 두번째 싸본 도시락 ;D 2013/06/21 12:40 by belle

경마장 가면서 싸갔던 도시락
태어나서 두번째 싼 도시락이닷~
물론 첫번째도 김그대한테 싸줬음 ㅇㅅㅇ!!
김밥, 마늘햄야채말이, 유부초밥
그리고 김밥 가운데 꽂혀있는건 남은 파프리카 ㅋㅋ


다른 한통도 유부초밥이랑 마늘햄야채말이랑 대추방울토마토
유부초밥 사이에 꽂은건 역시 남은 맛살을 꽃처럼 데코했으나 가서 보니 누워있고.....ㅋㅋㅋ


이날 진짜 우여곡절이 많았던게...
주택에 사는 우리집은 지하수를 쓰는데 가끔 모터가 말썽이라 물이 안나올때가 있음 ㅠ
근데 이날이 그날이었.............
갑자기 전날 밤부터 물이 안나와가지고 ㅠㅠ
엉엉... 아침에 겨우 고치긴했으나 그거 때문에 뭔가 맘도 조급하고.......
물이 안나오니까 일단 재료 준비부터 하나씩 하는데 
제일 처음에 절여뒀던 오이는 너무 절어서 -_- 그걸로는 걍 반찬해먹고
다시 오이 새로 썰어서 절이고 뭐 이런저런 실수도 하고;;

이번엔 김그대랑 내가 둘다 싫어하는 당근을 빼고 만들어봤당
대신 파프리카를 넣어봄! 씹히는 맛이 아삭하니 괜춘한거같음!
몇개는 치즈넣어서 치즈김밥 만들고~


왼쪽은 치즈 없는거, 오른쪽은 치즈김밥 ㅎ
근데 아무래도 당근이 없으니깐 색감이 안예뻐....
괜히 당근을 넣는게 아니었음...
다음부턴 다시 당근 넣고 만들어야지(채 썰어서)

근데 이날 밥물조절에 좀 실패해서 고슬고슬하게 지어야하는데 되게 지어졌..
(으아아 뒤늦게 물이 나와서 급하게 밥짓느라고 ㅠㅠ)
그래도 이렇게 썰고나서 기름발라주면 좀 낫다!
그리고 그 위에 통깨 촉촉 뿌려줌


급하게 집에서 폰으로 찍은거라 초점 다 나갔는데ㅋㅋ
꼬다리들이랑 도시락 싸고 남은애들 ㅋㅋ
이게 남동생 2단도시락도 싸고도 남은거
난 역시 엄마 닮아서 손이 큰, 큰집의 맏딸 


그리고 유부초밥도 꼼꼼히 싸고!
유부초밥엔 뭔가 첨가를 더 해야 맛있어서
적당히 절인 오이 왕창 다져서 넣었다~
좀 아쉬운건 역시 당근......... 
사진에 보이는건 원래 유부초밥포장에 들어있는 당근이긴한데 아무래도 좀 양이 적어서.
볶아서 다져 넣으면 당근맛도 안나는데 그냥 사서 팍팍 넣을걸
요리는 일단 눈으로 먹는건데!
암튼 이번 도시락싸면서 또 하나 느꼈다 :D


요건 남은 김밥속재료를 이용해 만든 마늘햄야채말이,
원래 긴 베이컨으로 싸는게 좋은데 집에 마늘햄이 있는데 베이컨 또 사긴 그래서
마늘햄으로 활용해봤다!
대신 마늘햄을 얇게 썰어야 하는게 좀 힘듬 ㅠㅠ

김밥싸는데도(손이 커서 양이.......) 벅차서 재료만 다 준비해놓고 마는건 뒤늦게 일어난 남동생 시켰는데
꼼꼼하게 잘 말아놔서 기특함 ㅋㅋ


요렇게 후라이팬에 뒤집어가면서 적당히 익혀주면 끝!
요거 진짜 별미다 별미!
근데 베이컨으로 마는게 훨씬 쉽고 맛있긴 함 ㅋㅋ
있는재료 쓴다고 마늘햄 쓰긴한건데 아무래도 마늘햄이 더 짭쪼름하기 때문에-




생각난김에 난생 처음으로 만들었던 (제작년엔가...) 도시락 사진도 찾아봤음 ▼ 

아 지금보니까 첫번째랑 두번째 도시락이 너무 차이난다 ㅋㅋㅋㅋㅋㅋㅋ
반성해야겠음 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이땐 밥도 완전 딱 고슬고슬 잘 지었었...


요게 그때 쌌던 도시락 모습
공주 마곡사 계곡 놀러가면서 싸간도시락이었는데ㅋㅋ 
(연애초기라 풋풋하던 시절)

진짜 비교되게 속이 꽉찬(참치랑 채썬 당근까지 넣어서 그런걸거야) 깻잎마요네즈참치김밥
가운데는 꼬다리들 ㅎㅎ
한쪽은 베이컨야채말이랑, 당근, 오이가 더 콕콕 박힌 유부초밥, 그리고 
깻잎에 살포시 쌓여있는 하트비엔나소시지!!!
ㅋㅋ 비엔나 좋아하는 김그대를 위해 넣은 회심의 하트비엔나 ㅋㅋ

요리는 다 나 혼자 하고 급해서 엄마가 데코해주셨는데
뒤늦게 일어나셔서 맛보시던 엄마가
'엄마가 싼 김밥이랑 맛이 똑같네!' 하셔서 완전 뿌듯ㅋㅋㅋ
이게 바로 음식하실때마다 불러서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던 학습효과인가...


사실 첫번째와 두번째가 차이나는 이유는...
첫번째는 재료를 4만원어치나 샀고...
두번째는 만오천원어치를 샀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

근데 저 위에 보면 난 그때 토스트까지 만들어갈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너무 걸려서 그건 패스했는데
문제는 위에 싸간 도시락도 배불러서 한번에 다 못먹고 그날 저녁까지 저걸로 해결했다는 사실..
손이 커도 너무 커서 문제야 문제..............
그래서 두번째 도시락은 나름 양조절한다고 줄인거라 차이나는데 아무래도 푸짐한게 보기엔 더 좋은것같다 ㅎㅎ



덧글

  • 핀빤치 2013/06/21 22:38 #

    아 김밥ㅜㅜ정말 맛있어보여요!!ㅎㅎ
  • belle 2013/06/21 22:44 #

    저도 야밤에 다시보니 먹고 싶어지네요 -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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