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언니 일상 충남 공주 나들이 / 마곡사 상원골 계곡 / 루치아의 뜰 2015/08/06 18:50 by belle

카페하는 친구가 요즘 바람 좀 쐬고싶어해서
 엄마도 모시고 셋이
가까운 공주 쪽으로 나들이 다녀왔다 :)
계곡물에 발도 좀 담그고 드라이브 겸 하루 다녀왔는데도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
일단 공주 쪽 계곡이라면 마곡사 근처 상원골계곡-
오랜만에 가보니 마침 최근에 비도 오고 해서
물도 많고 공기도 좋고~ 
나무도 울창해서 전부 그늘에다가
발 담그니 엄청 시원!
자리 하나 딱 잡고 점심은 능이백숙 :-)
계곡은 역시 백숙이지 ㅋㅋ
이런 여름 성수기에 이런 노상에서 먹는 음식은
사실 전혀 기대도 안했는데.. 웬걸!!
닭도 크고 살도 엄청 쫄깃하고 국물도 제대로야...
산에서 키우는 토종닭인지 진짜 닭 이렇게 맛난거 오랜만에 먹어본다 정말 
반찬도 맛있고 이 집 맛집이었네-
상원골휴게소가 상호명이었던듯.

사실 저녁에 전국5대짬뽕집인 동해원에 가볼 생각이었으나 우리의 계획은 이 능이백숙의 포만감으로 무산되었다 ㅋㅋ
 


배도 채웠고 공기도 좋고 물도 시원하고
그런데도 엄마가 아침에 이것저것 준비하신 
토마토랑 수박도 조금씩 먹고 얼음물까지 챙겨오신 덕에 식후 아이스카누까지 제대로.....
이러니 저녁을 못먹었지! ㅋㅋ

계곡가기 전에 잠깐 들린
마곡사 입구 일주문에서 찍은 사진-
정작 마곡사는 안가고 여기서 사진만 찍고 왔다ㅋㅋ

셀카봉 안가져가서 어느 아주머니한테 기대없이 부탁했는데 되게 잘 찍어주신듯!
나만 어색할뿐....

고향이 공주인 친구가 추천해준 찻집을 가다가 발견한 공산성 (공주산성)
굳이 유적지 찾아다니진 않고 가다가 보이는거 구경하는게 우리 스타일 :)

여기도 들어가진 않고 주차장에서 사진만 찍었다고 한다..... 헤헷
사실 걷기에 너무 뜨거운 날씨라.... ㅠ_ㅠ


나보다 더 친한 미진양과 울엄마 ㅋㅋ

난 역시 사진이 어색해서
저때도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옆에서 엄청 코치하는데 여간 어색해서 원.
부담스러운 엄마의 시선 ㅋㅋ
암튼 남의 차 옆에서 실컷 사진 찍고 
친구가 추천해준 찻집 찾으러 다시-

공산성에서 그리 멀지 않은 구도심(이었던가..)
좁은 골목에 낑낑대고 주차하고보니
옆에 요런 하천이-


골목 안쪽이라 찾기 어려울 줄 알았지만
금방 찾은 루치아의 뜰로 가는 골목 입구.


아기자기한 골목 안쪽의 옛스러운 한옥카페
루치아의 뜰


우전, 말차미숫가루, 청포도녹차
다들 배부르다고 차 마시는데
나는 또 미숫가루를 ㅋㅋ
다른 카페처럼 커피나 빙수가 없고
미숫가루가 이렇게 나오는거보니 빙수같은 느낌- 고소하고 시원하다 :)


옛날 한옥을 개조한건지
부엌은 아래에 있고 위에 다락방이 있는 복층구조도 독특하고 
온갖 옛물건들도 많아서 신기하기도 하고
나도 연식이 은근 돼서 옛날 생각도 나고 ㅋㅋ;




잘 쉬고 나오는 길에 보니 들어갈 때 미처 못 본
골목 지도가 귀엽게 그려져있네 :-)
결국 동해원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공주 나들이는 나름 알차게 여기서 마무리-




덧글

  • 음란토끼 순희 2015/08/07 08:47 #

    공주에 저런 카페가 있는지 몰랐네요.
    여유롭고 따뜻한 분위기가 참 좋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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